가을철 대표 과일 감, 몸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?
감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가을 대표 과일이에요.
특히 익은 감은 디저트로, 덜 익은 감은 반찬이나 김치 재료로 활용되기도 하죠.
하지만 단순히 맛있기만 한 과일은 아니에요.
감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건강 과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.
이번 글에서는 감이 가진 주요 효능과 함께,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까지 함께 정리해봤어요.
비타민 C 풍부해 면역력에 도움
감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에요.
중간 크기 감 한 개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에 가까운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어요.
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피로가 쉽게 쌓이는 분들,
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 좋을 수 있는 이유예요.
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와 혈관 건강도
감에는 베타카로틴, 루테인, 라이코펜 같은 항산화 성분도 함유돼 있어요.
이 성분들은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주고,
피부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 유지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요.
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계절,
피부나 눈 건강이 걱정된다면 감을 제철 과일로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 함유
감은 식이섬유도 포함돼 있어
장 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특히 변비 예방이나 장내 유익균 증식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
식후 디저트로 소량 섭취하면 부담 없는 간식이 될 수 있어요.
단, 너무 많이 먹으면 되려 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아래 부작용도 함께 참고하세요.
숙취 해소에 도움 줄 수 있는 과일
감에 포함된 탄닌 성분은
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예로부터 감은 ‘해장 과일’로 알려져 있으며,
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 감을 먹거나 감즙을 마시는 습관도 있어요.
혈압 조절과 나트륨 배출에도 긍정적
감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.
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이나 혈압 관리가 필요한 분에게
제철 감은 천연 간식이 될 수 있어요.
단, 너무 달기 때문에 당분 조절이 필요한 분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해요.
감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
감은 속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
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은 공복에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.
특히 미숙감(덜 익은 감)은 탄닌 함량이 많아
과다 섭취 시 위에서 응고되어 **위석(베조아)**이 생길 수 있어요.
또한 감은 당도가 높은 과일이기 때문에
당뇨가 있거나 혈당을 조절 중인 분들은 과량 섭취를 피해야 해요.
식후 후식으로 한두 조각, 혹은 하루 1개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.
감 이렇게 즐겨보세요
· 완숙 감은 디저트처럼 냉장 보관해 차갑게 먹기
· 반건조 감(곶감)은 에너지 간식으로 활용
· 샐러드, 샌드위치에 달콤한 감 슬라이스 추가
· 감즙은 따뜻한 물에 타서 겨울철 차처럼 마시기
위장이 약하다면 공복보다는 식후 섭취가 좋아요.
곶감은 일반 감보다 당분이 높으니 양 조절은 필수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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